사랑하는 하나님 나라 가족들께 드리는 아덴의 3월 소식


매일 매일 전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은 참담하지만 참담한 소식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얼굴을 주님께로 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가라앉기를 기대했지만 저희의 바람 과 기대와는 다르게 점점 더 악화

되어가는 소식뿐입니다.

이런 소식들로 어찌 할 줄 모르는 당혹스러움이 더욱더 기록 된 성경 말씀을

통해서 인도하신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고 기억 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리스 상황도 하루 하루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미영 선교사가 가끔 이곳 이야기를 문서로 작성하는 데 최근에

작성 한 그리스 상황입니다.

어느 선교사의 사는 이야기,,(95).

 

15 /03 /2020.주일.

<< 코로나 바이러스를 안고 가는 사람들 >>

 

총과 칼, 무기 없는 전쟁이 난 것 같습니다 .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꽉 붙들고 있는 이때,,

우리의 사역지인 그리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늘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 현재 4)로 정부는 지난주 후반부터 학교와

모든 공공모임을 취소하고 사람이 모이는곳은 모두 문을 닫도록 하며 그리스

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국인 포함) 연일 긴급 메세지;μείνουμε σπίτι -

에서 나오지 마세요 -

보내며, 수상이 TV 방송에 나와서 우리 모두의 건강과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강력한 통제를 하니 빨리 진정되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호소합니다.

TV를 켜면 Μείνουμε σπίτι ( 집에서 나오지 맙시다 )가 화면에 뜰 정도로 경계

하는 것은 바로 옆 나라 이태리의 교훈을 받아서 입니다.

그리스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 있지 않는 한,

집에서만 있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더구나 산과 들은 초록으로 옷 입고 그 위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들꽃들의 향연과 함께 에게해의 바다도 푸르름으로 덮이기 시작하는

이 때, 한 잔의 커피와, greek salad 그리고 바다에서 건져 올린 문어숯불구이

와 함께 가족, 친지, 친구들과 자연을 즐기며 < Δόξα στον Θεό! > 하나님께

영광을 외치며 독립기념일과 (400여 년간 터어키의 지배에서 독립한 날

325) 부활절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이렇게 강하게 통제하지 않고 코로나를

가볍게 생각하면 제2의 이태리가 되기 실상입니다.

모든 경제가 all stop 될지언정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그리스인들은 그

무엇보다도 생명을 가장 중요시하는 정신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20여 년간 난민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난민의 숫자가 현지 섬 주민들의 숫자보다 몇배가 되니

섬 주민들이 뿔이 나고 성이 크게 났습니다.. ( 특히 레스보스=미뜰리 섬)

오늘 나눈 기도제목처럼 불똥이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튀어서

난민보호를 위해 경찰이 투입되고 난투극까지 벌어졌습니다.

섬 주민과 그리스 경찰,,,이를 보는 도시 주민들도 열을 받아서

난미들 때문에 우리의 땅이 훼손되고 (난민들이 섬주민의 생활 공급원인

올리브 나무를 꺽어서 불을 지피고. 섬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경찰과. 그리스

인은 싸우고 있고, 난민들은 누워서 과일 먹고 있는데 우리가 언제까지,

마나 더 참아야만 하느냐고 외국인인 나를 붙잡고 하소연합니다.

게다가, 터어키는 국경을 열어서 35십만의 난민들을 그리스로 내려 보겠다

엄포를 계속하더니 정말로 국경을 열었습니다.

난민을 통해 자국의 이익을 취하려는 터어키와 긴장감이 고조되어

터어키와의 전쟁이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ΕΒΡΟ (터어키와 국경지대 지역)에 철조망과 콘크리트 벽으로 난민

들의 유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런 난리와 소란,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예정되었던 단기 팀들의 취소로

쉼터의 수리 계획의 차질과 4월 예정인 성경훈련학교의 개강준비에 생각을

멈출 정도로 머리가 멍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거슬러

가는 한 무리의 청년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레즈보스 섬에서 자원 봉사를 하던 팀들 중에 현지인들의 핍박을 피해 아테네

나온 메노나이트 Μennonites 청년들을 10명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단체는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좀더 말씀에 근거한 근본적 개혁을 부르짖으

북유럽에서 활동하다 핍박을 피해 자유가 보장된 캐나다와 미국으로 옮겨와

서 그들만의 공동체 생활 을 하는 , 유아세례만을 인정하지 않고 성인이 되면 

스스로 신앙고백이 진정한 신앙고백을 주장하는 교단으로 현대문명을 피해서 

최대한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살아가고 말씀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모든 것을 자급

자족하는 생활 훈련이 잘 되기도 했겠지만 ,,,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이야기도 하지 말아야하고 최소한 1m이상 떨어져 대화를

해야 하며 소독세제와 살균 스프레이 , 안티 박테리아 냅킨으로 닦고 서로의

건강을 위해 간격을 두고. 만나야 하며 서로를 혹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사람

에게 있지 않을까,,,? 경계해야 하는 이 때, 이들은 개의치 않고 아무런 두려움이

나 의심 없이 칸막이를 치고 방들을 만들며 여기저기 구멍난 벽을 메우며 열심

히 일을 합니다.

19~20세 어린 청년들로 무슨일이 든지. 양선교사가 한마디만 해도 척척 알아

,,,, 두 마디가 필요 없는 정도로. 아무 소리 없이 마치 솔로몬의 성전을 건축

할 때처럼 소리내지 않고 , 온 마음을 다해 손을 대지 못한 1층에 싱글들을 위한

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직 페인트 작업이 남았지만,,,,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랄 수없고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준비하시면서 일 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