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양 칼럼,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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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재건교회 댓글 0건 조회 568회 작성일 23-03-14 14:20본문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가 시작된다
한국교회가 교회 중심의 복음을 전파하고 이를 통해 엄청난 교회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교회보다 더 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이해하는 데는 약점이 있다. 결국 한국교회가 개교회 중심의 복음 때문에 성장은 했지만 정작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들에 대해 민감해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 한국교회는 자신의 교회에 유익이 되는가? 안 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그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을 갖지 못할 때가 많다.
통일과 북한선교의 문제는 하나님이 원하는 시대적인 사명이다. 이를 위해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연합 기도 모임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교회 중심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중심의 관점이 필요하다.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함께 하는 일에 서툰 부분이 있지만 북한과 통일을 위해서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통일과 북한선교는 한국교회의 거울이다. 지금 북한선교와 통일이 더디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한국교회가 그 만큼 부족하다는 말이다. 정말 하나님 나라의 복음, 그 순수성 위에 한국교회가 있다면 하나님은 지금이라도 통일을 선물로 주실 거라 생각한다. 한국교회가 복음이 아닌 다른 것에 충성하지 말고 복음의 정신과 시대의 사명에 충성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2023년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70년 전 우리 민족이 맞이한 전쟁과 정전으로 혼란과 무질서뿐이었다. 이제 다시 맞이하게 될 통일의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주실 선물인 통일을 반드시 하나님 나라의 사건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기도하며 일서야 한다. 우리 자녀들에게 통일시대를 물려주겠다는 각오로 밤마다 외치며 구해야 할 때이다.
통일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지금 3만 명이 넘는 탈북민이 남한에 와 있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죽음 같은 상황을 뚫고 이곳까지 온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3만개의 기적을 보고 있다. 하나님이 이런 기적을 보여주신 이유는 무엇인가? 이미 이 땅에 통일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통일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작정하셨기 때문에 곧 이루어질 일이다. 단지 들이닥친 통일을 맞이할 것인가? 준비된 통일을 맞이할 것인가? 그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엘리야도 하나님이 남겨두신 7,000명을 보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엘리야 시대에 하나님이 남겨두신 7,000명이 이 시대에도 북한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런데 바알에게 절하지 않은 7,000명은 한 사람의 헌신 때문에 가능했다. 열왕기상 18:1-6절을 보면, 이세벨의 폭압 가운데 오바댜라는 사람이 선지자 100명을 보호하게 된다. 오바댜의 헌신이 시대를 살릴 7,000명과 연결되어 있다. 엘리야 시대에 7,000명의 사람들이 가능했던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른 한 사람, 오바댜 때문이다. 북한과 통일을 위한 기도는 그런 한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엘리야의 위대한 이야기에 주목하지만 오바댜라는 한 사람의 헌신이 시대를 이끄는 등불이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마산재건교회에서 (사)하나의 코리아와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의 연합단체와 함께 시작하는 기도회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 저녁에 모인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DNA를 재건교회 성도들은 가지고 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오바댜와 같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되어 이 시대의 7,000명을 일으키는 일에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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