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목회서신

2023년 목양 칼럼, "말은 우리의 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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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재건교회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3-02-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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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나 자연이 내는 소리는 그냥 소리라고 하지 이라고 하지 않는다. 집에서 키우는 개가 막 짖는 것을 보고는...‘우리 집 강아지는 왜 저렇게 말이 많은지 몰라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다. 오직 사람이 내는 소리만 이라고 한다. 왜 그런가? 사람의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말은 그냥 말에 그치지 않는다. 말을 통해 그 사람을 느끼게 된다. 말에는 그 사람의 체취가 있고 그 사람의 향기가 있다.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 있다는 의미이다. 격과 수준을 의미하는 한자 ()’자를 보면 입 ()’가 세 개 모여 있다. 우리의 품격이란 우리가 하는 말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한 말이 모여서 우리 인격을 깎아 내리면 안 된다.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인격과 인물 됨됨이를 알 수 있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자신이 그런 사람밖에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잘못된 말 한마디로 공든 탑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아 알고 있다.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말을 잘하는 비법은 없다. 말은 우리의 인격과 영성이 그대로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 인격과 영성을 가다듬어야 한다. 우리가 더러운 마음을 품으면 더러운 말이 나오고, 긍정적인 마음을 품으면 긍정적인 말이 나온다. 격려하는 마음을 가지지면 격려하는 말이 나오고, 착한 마음을 가지면 착한 말이 나오고 악한 마음을 품으면 악한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깊이 거하는 삶을 살 때 그로부터 은혜가 흘러나온다. 그러면 우리의 말이 칼이 아니라 꽃이 된다.

 

2023년 교회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언어생활을 위해 아래와 같이 실천합시다!!!!

1) 서로 존댓말로 대화합시다.

2) 감정적인 대화는 자제합시다.

3) 상대방의 말을 끊지 맙시다.

4) 잔소리는 하지 맙시다.

5) 속단하는 말은 하지 맙시다.

6) 과거를 말하지 말고 현재를 말합시다.

7) 약점보다는 장점을 이야기합니다.

8) 사소한 것도 서로 칭찬합시다.

9) 믿음의 말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합시다.

10)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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