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편지 -강성기목사 . 크리스천경남신문<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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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재건교회 댓글 0건 조회 1,887회 작성일 20-09-17 20:37본문
크리스천경남신문<15.9.7> 기고 글.
사역보고-10월 사랑샘편지 -강성기목사(사랑샘공동체)
풍성한 수확이 있어 즐거운 계절, 예쁜 코스모스가 피는 아름다운 계절 10월입니다.
지난 9월에도 사랑샘 사역현장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상담 및 재활자립 프로그램 외에 특별히 20일에는 영남지역 성서침례교회 찬양축제가 울산 신일교회에서 열렸는데 우리 사랑샘 가족들이 출연해서 독창, 하모니카연주, 중창으로, 청중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 드렸습니다. 27일 ‘마귀향자 초청 추석명절 감사주일’에는 오전11시 오후2시에는 제가 강사로 섬겼습니다.
9월에 사랑샘사역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특별히 뜻 깊은 일을 소개합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알코올성 치매로 어려움을 겪던 중에 우리가 운영하는 사랑샘 사역현장에 입소하여 지내다가 퇴소하여 병원생활을 하던 중 지난 9월10일에 소천한 고 김윤덕 형제와 정한성 형제의 천국환송예배를 인도하면서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지면에서는 31세의 일기로 하나님 품으로 간 고 정한성 형제의 사례를 나누고 싶습니다.
9월13일 주일예배를 마친 후 주일예배를 섬긴 자원봉사자들과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사택으로 귀가해서 쉬는 중에 전화를 받았는데,
평소에 알고 지내는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목회하시는 모 목사님이셨습니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성도중에 친척되는 분이 간암에 걸려서 투병하다가 9월12일에 유명을 달리한 청년의 빈소가 창원상북공원 장례예식장에 마련되어 있는데 9월14일 월요일 오전12시에 발인예배를 인도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승낙을 하고 9월14일 11시경에 상북공원 장례예식장에 도착하니 망자의 누나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망자의 누나가 지내 온 과정을 설명을 하는데, “동생이 지난 7월중에 의사의 간암말기 진단을 받고 앞으로 2개월을 못 넘긴다고 해서 동생을 자신의 집이 있는 서울로 오라고 해서 몇 주간 머무르게 하면서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내다가 9월 12일에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망자의 누나인 자신 외에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분이 없어서 망자의 누나가 일가친척과 가족들을 설득해서 사랑하는 동생의 장례예배를 기독교예식으로 하기로 결정을 하고 입관예배를 드릴 목사님을 찾았는데 창원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모 목사님은“입관예배는 드려주겠지만 발인예배는 사정상 우려우니 다른 목사님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9월13일에 입관예배를 드리고, 9월14일에 발인예배 집례할 목사님을 찾아보고 마산 합포구 진전면의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선약 때문에 곤란하다”고 하면서 전화를 통해 나를 소개해 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9월14일 12시에 상북공원 장례예식장에서 드려진 발인예배를 은혜스럽게 집례하고 난 이후에 9월15일 오후4시에 마산재건교회에 방문해서 담임목사님께 소개를 했습니다. 제가 섬기는 사랑샘교회에 등록시키지 않고 마산재건교회에 소개한 것은 이제 교회에 첫 발을 딛는 분이라 접근성이 용이한 거주지 가까이 에 위치한 교회, 지역사회에서 평판이 좋은 건강한 신앙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의해서였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분의 기독교 장례를 통해서 유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지억에 있는 건강한 교회에, 소개함으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대열에 함께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보람 중에 최고의 보람이었습니다.
이제 10월에도 사랑샘사역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상담 및 재활자립 프로그램 외에 19일 오후7시에는 사랑샘공동체 회의실에서 ‘사랑샘공동체 이사회’가 열립니다. 오는 11월1일 주일 오전11시, 오후2시에는 ‘사랑샘 사역 22주년 기념예배 및 감사축제’를 갖습니다. 그 동안 사랑샘 사역을 위해 섬겨주시는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을 모시고 갖게 되는 행사에 후원자님을 초대하오니 부디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추수의 계절 10월에도 사랑샘사역을 위해서 기도와 물질과 장원봉사로 헌신적으로 섬겨주시는 후원자님의 가정과 일터(사업장,교회,기관)위에 하나님의 큰 평강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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