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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인, 정귀남 선교사(대만, 후원: 행복한, 여호수아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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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재건교회 댓글 0건 조회 2,349회 작성일 20-1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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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품에 안고 기도하는

이태인, 정귀남 선교사의 기도편지 (2020년 12월)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대하 20:15 하 17 상)


주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님들께 !

그동안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지혜 주시기를 기도 합 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어김없이 주님 오신 성탄절이 코 앞에 다가왔네요 코로나가 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우리 주님의 나심은 희망과 소망이 되는 줄 믿고 디지털로 만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 심호흡을 크게 하고 우리 구주 나심을 두손 들어 기뻐하며 축하 합시 다

역대하를 묵상하면서 특별히 전쟁이 여호와께 속하였다고 하는 부분에 많은 감동과 위로를 받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전쟁이 아무리 무섭고 거대하게 보여도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전쟁이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고 오직 하나님을 찬양 하고 신뢰하며 승리를 맛보기를 기도 합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삶의 구석 구석이 하나님의 영역이 아닌 것이 없음을 고백할 수있다면 , 하나님 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영역도 더 넓어질 것입니다


1. 대만도착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초청장을 받고 대만으로 오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있습니다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온 세계가세계가 빗장을 잠그고 얼어붙어 있는있는 상황에 저희가 대만 땅을 밟은 것이 특히 그렇습니다.

지난 2020 년 10 월 22 일 저희 부부는 대만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 선교사님 집에서 2 주 격리를 잘 마 치고 11 월 6 일 오전에 저희가 떠나고 그분은 오후에 대만에 도착하여 격리를 시작하는 완벽한 타이밍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격리 풀리는 날에 집을 알아 볼 때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집을 보여주셔서 두말 않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틀을 교회에 준비해 놓은 야전 침대에서 자는데 모기와 바 같 소음으로 잠을 깊이 잘 수 없었습니다 애초의 생각대로 이 곳에서 격리를 했다면 아찔한 상황이 될 뻔했 는데 하나님의 돌보심이 얼마나 세밀한지 경험하게 됩 니다 . 집은 기본적인 가구나 가전이 있어 당장에 생활하기는 큰 어려움이 없 지만 신혼 살림 장만하듯이 하나 하나 다 사야 하는 입장인데 주변에 쇼핑할 만한 곳 도 없 고 저희는 교통수단이 없 어 많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요즘은 비가 자주 오고 습기가 많 은데 난방이 안되어 집안이 많이 춥습 니다 다행히 아는 선교사님께서 저희 상황을 알고 겨울에 전기 요가 없으면 힘들다고 그다음날 바로 택배 로 보내주 시고 , 어떤 선교사님은 내복이 있어야 한 겨울을 버틴다고 헌금해 주시는 등 까마귀를 보내주셔서 눈동자 같이 살피시는 아버지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 년 만에 다시 대만을 오 니 몸이 예 전 같지 않음을 느끼지만 갈렙처럼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수 14:11 12 기도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 고 있습 니다. 대만에 도착하니 영적상황은 여전히 암울하여 20 년 전과 같이 우상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동네 절에서 대대적으로 고사를 지내는 장면입니다

12월 10 일 밤 9 시 지나 지진이 발생하여 갑자기 집이 흔들려 한동안 주저 앉아기다려야 했 습니다 나중에 여기 계신 분들이 지진이 나면 일단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대문 이 뒤틀리면 문이 안 열려 피신을 못 가는 경우가 있음 ) 하 더군요 늘 지진과 태풍으로 불안해하는 대만인들이 얼른 주님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찾게 되기를 기 도 부탁드립니다.


2 .교회 개척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대만에 입국하 기 전부터 개척할 지역이 정해졌습니다 신베이시 잉거 얼치아오라는 지역인데 타이베이 외곽의 시골 입니다 저희를 초청한곳에서 이곳에 교회가 없는 것을 보고 교회를 세우기로 하고 교회 장소를 찾아미리 내부 장식 까지 다 해 놓은 상태라 저희의 시간과 노력을 아주 많이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도울 자를 보내시고 앞서 행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지요 교회 이름은 동네이름을 따서 얼치아오 교회 二橋教會 로 하였습니다

대만교회 목사님은 저희가 대만에 온 것을 두고 이 코로나 시기에 선교사가 대만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역사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대만을 사랑하 는 증거 라고 하였습니다 제 일생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라는 고백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 는데 이번 에 대만 에 오게 된 것도 그중 하나 입니다 1 1 월18 일 첫 수요예배를 드리고 격리가 풀리고한달 만인 12 월 6 일 첫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피아노 반주 하는 늦깍이 신학생이 현재 피아노를 배우는 입장이라 빨리 치지 못해 느린 속도로 찬양을 하고 그분이 못 치는것은 기타와 저희 부부의 육성으로 하 고 있습 니다 하는 수 없이 저 는 십 수 년 만에 못하는 기타를 다시 들고 연습하면서 매주 수요일과 주일에 찬양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기타를 잘 익 혀서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함께 예배하는

자들이 더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주일에 돕는 분들이 있지만 저희 가 살고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들이 별로 없어 평일에는 모든 것을 저희가 해야 하는 데 주변 상황 을 잘 몰라 난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 사는 분들을 전도하 여 교회로 인도 해야 하는데 전도하러

다녀보면 대부분 집에 우상을 모시고 절하는 사람이 많고 기독교에 대하여 거부 반응을 보여 전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기름 부으심이있도록 간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한것은 저희가 첫 수요예배를 드리는 날 길 가다가 교회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장징이라는 청년이 꾸준하게 교회를 나오고 있는데 이 청년이 주안에서 잘자랄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천초우 린아이주 쉬더진 등 외로운 노인들이예배를 참석하는데 이분들 이 교회에 잘 적응하고 말씀을 잘 받아들여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구원의 감격을 맛보면 좋겠습니다

현재저희가 사는 동네는 시골이라 대중교통을 놓치 면 약 1 시간을 기다려야 하 고큰 마트를 가려면 버스를 타고 30 분 가서 기차를 타고 내려서 또 전철 버스를타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 갈 때는 차가 없어 걸어 다니는데 대만은 걸어 다니는사람이 거의 없고 대부분 오토바이를 탐 ) 오토바이가 쌩쌩 옆을 스쳐 지나갈 때는 좁은 도로에서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 겁이 나기도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사고가 날 위험도 많은데 건강하게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여기서 지내려면 오토바이 125cc) 가 한 대 있어야 하겠고 쇼핑을 하거나 먼 거리를 이동하려면 승용차 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가 차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 떠나기 전에 생면부지의 분이 본인의 차 를 사려고 모으고 있 던 금액을 흔쾌히 내어 놓았습니다 성령님께서 그 부부의 마음을 감동 하여 기꺼이 종 자 돈 S eed Money) 으로 내어 놓았다는 사실이 하나님께서 저희가 대

만으로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라 여겨져 더욱 감사드리며 ,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기도에 응답하사 그분들의 삶에도 놀라운일이 일어나기를 간구 드립니다 그런데 차량 값이 한국보다 2 3 배 비싼 것 같습니다 이곳이 저희의 마지막 사역지인데 앞으로 약 10 년 이상은 타야 하므로 새것 같은 중고를 구입했으면 하는데 필요한 금액이 모아져 적당한 차량을 구입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 량 을 위해 헌 금 하 실 분 들 은 송 금 시 차 량 이라고 표 기 해 주 시 면 그 목 적 에 맞 게 사 용 되 어 집 니다


3.신학교 말씀 나눔

저희를 초청해준 中華基督 教 基層宣 教 訓練促進會에서 12 월 15 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랫동안저희를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기도하였다고하여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학생들을 위로하며격려하였 는데 학생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열심히들어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4. 어 성경이 읽어지네

하나님의은혜 가운데 제가 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강사 과정을 공부하 였습니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기도 했 으나 직접 시간을 내어 전문강사 과정을공부할 여건이 안되었는데 이번에 코로나 가 장기화되면서 콤팩 1 1 기 로 비대면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나 목사는 전문강사가 되기 위하여 전체 6 개월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데 여러가지 동영상 강의를 듣고 리포트를 하고 중간 중간 에 시험을 치는 등 공부량이 많아 밤 낮으로 공부하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겸손히 주를 바라보 며 에스라와 같이 말씀을 잘 전하 고 전세계에 복음을 실어 나르는 권서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다른 훈련생들보다 2 개월 늦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 으며 배우는 중간에 대만 비자가 나와 짐을 싸고 출국 준비하고 대만에 도착하여 10 월 22 일 2 주 격리를 하는 동안에 도 집중 구약강의 를 인터넷으로 듣고 11 월 20 일부터 12 월 5 일까지 2 주동안 집중적으로 온라인으로 구약 신약 전체 강의를 하루내내 듣는 등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감사한것은 12 월 5 일 졸업 하고 다음 날 12 월 6 일 대만에서 첫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너무도 부족한 저를 부르시고 연단하시고 준비시키셔서 졸업과 동시에 첫 예배를 드리게 되는 역사적인 시간을 맞이하는 은혜를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절묘한 타이밍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희기수는 세계 16 개국 48 분 의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여 수업을 들었 는데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제가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 어 주께 영광 돌려 드립니다


5. 성탄축하행사

12월 1 3 일 잉거 기차 역 앞 주차장에서 6 교회가연합하여 성탄절 행사를 한다고 하여 저희 부부도 참석하였습니다 주로 노래와 율동 등 문화적 콘텐츠를 가지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을 나누었는데 중국에서는 엄두도못 낼 일 이라 감격이었습 니다

12 월 14 일에는 주 대만 북부 한국 선교사 협회 연말 성탄축하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대만 도착 인사를 했는데 ,회장님께서 갑자기 부탁하여 얼떨결에 마무리 기도를 하였습니다

저희교회 도 주변의 이웃을 초청하여 12 월 20일 오후 3 시에 동네 마을회관에서 성탄 축하행사를 했습 니다 방금 개척 하여 도울 사람이 별로 없 지만 신학생들이 와서 돕고 저희 부부가찬양으로 섬 겼으며 이웃 의 원주민 교회 에서 원주민 춤 청년 댄서 주일학교 노래 성탄노래메들리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주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 100 명이 모였는데 공연을 마친 후에 자유롭

게 교회로 이동하여 간식을 먹으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속 비가 왔었는데 다행히 행사 시간에는 비가 안와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1. 감사합니다

1)대만에 잘 도착하여 격리를 잘 마치고 순적 히 집을 구함을 감사

2) 교회 개척 사역을 시작하 고 첫 예배를 드림을 감사

3)성 탄 축하행사를 은혜 가운데 진행하고 주변에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됨을 감사

2.기도해 주세요

1) 대만의 문화와 관습을 잘 이해하고 접촉점을 잘 찾아 전도를 효과적으로 할수 있도록

2) 말씀을 잘 연구하여 심령을 쪼개고 영혼을 살리는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3)선교 지 에 꼭 필요한 차량 을 구입 할 수 있는 금액이 채워지 도록

4)주혜 다혜가 새로 이사한 곳에 잘 적응하고 좋은 이웃과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2020년 12 월 22 일

여러분의기도를 먹고 사는

이태인 정귀남 주혜 , 다혜 드림

PS)

즐거운 성탄 되세요 聖誕快樂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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