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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섭 선교사 (인도네시아, 후원: 다윗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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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재건교회 댓글 0건 조회 2,112회 작성일 20-10-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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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뵙고싶은 목사님과 장로님! 마산재건 교우님께  

인도네시아 중부자와 salatiga 지역에서 한중섭/김명희/영신,은향선교사 가정, 

존귀하신 사역 위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지금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추석 명절 맞으시고 계시겠군요.

 저희는 ..목사님과 교우님들이 부족한 종의 가정을 생각하며 중보해 주신 덕분에/.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안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드리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모쪼록 평안하시며 ..강건하시길 바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의 명절이지만.. 주님 주시는 ‘평강이 섬기시는 가정과 마산재건교회에도 충만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고국은, 이제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왔겠군요. 장로님!   많이.. .뵙고 싶습니다.     


추석명절은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건강은 괞찮으신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지만/ 잘 견뎌내시며 넉넉히 극복하시길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소망하기는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에 .코로나 이후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더 큰일과 –기름 부으심이 있으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며.. 저희들 소식 전합니다. 

 

‘저희는 지금 인도네시아 코로나 창궐로 거주지인 살라띠가(Salatiga) 지역을 벗어나 코로나가 덜 퍼져있는 2,500m 산중턱에 올라와 현지교회 근처에서 2주간째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시 짬을 내어 도시쪽 시장에 나온 길에..인터넷이 터지는 몰(mall)에 들어와 이곳 소식을 알리며 기도요청 드립니다. 


요즘. 기도를 하면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실제로 도움을 주지 못한 채, 건성으로 하는 기도가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너무 .답답해서 울고. 두려워서 울고 너무 안타까와 부르짖을 때가 많습니다. 새벽에 기도하다가 문득 흐르는 눈물이..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안에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이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시다는 증거였습니다.  무엇이 죄인지 알면서도.. 뼈를 치는 탄식의 눈물이 없는 일은 정말로 무섭고도 두려운 일일 것입니다. 심판은 더 이상 회개할 가능성이 없을 때 찾아드는 것일진데. 우한-코로나 19로 모두가 힘겨워 하면서도 이 고난(고통)를 허락하신 그 분의 뜻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채 ... 힘들어서 그저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제 모습이.. 모두가 제-살길만 급급한 채 그렇게 메몰되어 가는 모습들이 측은해 보이는 건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겁니다.. 고통을 느끼는 순간은 아무리 힘겨워도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이기에 그래도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구원주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인니 영혼들이 코로나로 이미 너무 많이 죽었고 오늘 또 죽어가는 자들을 바라보는 안타까움만 앞설 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지한 생각, 저희 가정을 인니로 보내신 주님의 뜻이 퇴색되어 버린 듯한 느낌들.... 힘겨워하는 영혼들에게 적극 다가가지 못하는 건, 전염이 두려워서기만 한 것인지..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마을을 돌며 긍휼히 여겨달라는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애타는 마음만 앞설뿐 스스로 무력함을 절감하는 일상입니다.

 

코로나 이전의 삶이 얼마나 소중했었던지.....다시 평범한 일상이 주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과 함께 지금도 도와달라며, 살려달라며 몸부림치고 있는 저들을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골몰하며 ..주님께 다시 복음 전할 기회를 달라며 떼를 쓰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간절한 소망은/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와 온- 나라를 위해 먼저 ‘말할 수 없는 탄식’을 구하는 기도를 시작해 주십시오. 간절히 정말 간절히 두손모아 주시며 작정된 영혼들이 이번에 꼭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도해 주십시오. 인니의 불쌍한 영혼들을 향해서도 어려운 시기지만 (흉년에 사르밧 과부의 헌신을 기억하시고) ‘떡과 복음으로“ 계속 저희 선교사들이 곤경에 처해있는 인니 교우들과 무슬림 영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진심어린 중보와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눈물과 탄식의 기도만이 내 가정과 조국교회와 온- 세계가 회복되고 살아나는 길임을 믿습니다. 십자가에서 내 죄 때문에 나대신 매달려 돌아가신 주님께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네 가족을 위해 울라 하신.. 주님의 뜻을 되새기며 오늘도 부활의 주님을 간절히 소망하며..10월 추석 명절에..인니 마을에서 ..선교사 가정 한중섭/김명희/영신,은향 드립니다. 

 

● 현재 인니(인도네시아 )코로나 1코로나 현황 – (확진자) 291,182     (사망자)10,893 입니다. 1일 4,000 명씩 증가하는 추세임. 

● 저희가 거주하는 중부자와 (살라띠가) 지역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무, 유증상자들이 돌아다니는 분위기에서 전염 위험이 높아 저희는 이웃집에 집을 맡기고 2,500m 산 중턱에 있는 현지교회 근처 동네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시장에 내려와 먹걸이를 구입하면서 이 곳 상황을 전하게 됩니다. 안 장로님과   교회가 이 일을 두고 간절히 기도해 주시며 .( 혹, 여유가 되시면) 이곳으로 ‘마스크와 생필품(담요,붉닭라면,학용품)을 보내주실 수 있으시길 소망합니다.(아래부분 주소를 보내드립니다). 여기 산쪽 현지교회 교우들과 이웃들은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외부의 손길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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