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의 동역자님?

주님의 은혜가 2023년에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섬기시는 일에 풍성하기를 간구합니다.

저희 가정은 새 사역지인 독일에서의 새로운 부르심에 겸손하게 감사함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언제나 함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올 해에는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으며 그 행사가 다 형통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

다름이 아니라, 저희 가정이 이 번 3월 말, 봄 방학기간에 선교 여행을 예정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와 아내와 준이는 3월 말 부터 4월 초 약 일주일간 오만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희가 10여년 살면서 교제하고 복음을 전했던 현지인들을 만나 작별인사를 나누려고 합니다. 

독일로 부르심을 받으면서 그냥 이곳에 머물러 살게 되었기 때문에 마음을 나누었던 오만 가족들에게 

인사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같이 사역했던 동료 선교사님들을 컨퍼런스에서 만나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오만에 가, 그들에게 우리의 부르심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를 위해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저희가 선교지에 살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의 상황이나 종교적 신념에 의하여 받아들이지 못한 무슬림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들이 평생 살면서 만난 유일한 

그리스도인이 저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면 다시 복음을 전할 생각입니다. 독일에 있으면서 

오히려 그들과 더 편하게 sns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얼굴을 보고 못다한 얘기를 나누고, 남은 마음은 sns로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조이는 거의 같은 기간인 3월 30일에서 4월 7일까지 학교에서 가는 인도 단기 선교에 가게 되어 저희와 오만에 같이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저희 3가족의 오만 선교여행과 딸 조이의 인도 단기 선교여행의 비행기 요금이 모금되기를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주님의 평강과 감사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강호춘 이선용 강조이 강 준이 가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