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처럼 선교사(O국, 후원:빌레몬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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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재건교회 댓글 0건 조회 1,786회 작성일 22-02-23 16:24본문
벗님, 안녕하세요?
주님의 평안과 소망이 벗님 한 분 한 분께 가득하기를 바라며 기도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안식년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0년 여름에 10년 반동안 섬겼던 50000에서 안식년을 위해 직장과 짐을 모두 정리하고 팬데믹의 불확실성 속에
믿음으로 독일에서 안식년을 시작했습니다.
첫 1년은 적응하며 지낸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익숙해진 것 같은데 떠나야 할 때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까지 일하기로 약속한 현재의 선교사 자녀 학교에서 저희에게 더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같이 동역하자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막상 돌아가야 하는 5만을 포함한 걸프지역은
점점 문이 좁아져 저희의 현재 나이와 학력으로는 비자를 받으며 취업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6월 이후의 행보를 주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하는 가운데, 저희의 마음에 더욱 분명한 확신을
주셨습니다. 문이 닫혀지는 것 같고, 우리의 능력과 지혜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 같지만 걸프지역에 대해 주셨던 처음
마음입니다. 그래서 독일 학교와 다른 지역에의 요청에도 고민없이 노라는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정해지니 이번
에는 어떻게 인도하실까.. 설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습니다. 어느 쪽의 문을 여실지
저희도 여기저기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하지요.
이번에는 저희가족 3명만 돌아갑니다. 딸 아이 큰기쁨은 이곳 기숙학교에 맡기고 둘째 흐르내만 저희가 같이 갈 예정입니다.
고등학생,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라 학교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쁨의 고등학교 진로는 해결이 되어
어느 정도는 가벼운 마음입니다. 흐르내는 저희와 같이 가야하기 때문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들의 학교도 강처럼의 직장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음 달 3월 20부터 25일까지 오만을 다시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수백 통의 이력서를 받아도 아는 사람 한 명이 옆에
있으면 모든 이력서가 휴지통에 들어가 버리는 걸 많이 보아온 강처럼의 결정이지요.
12년 전과는 형편이 많이 달라담이 더 높아졌지만, 창조의 하나님께서 가장 창의적인 방법으로 저희에게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도하며 대학들을 방문하고, 직접 학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이력서를 보여주고, 필요하다면 그 자리에서 시범 강의도 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을 위해 벗님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마음이 간절할 때 같이 문을 두드려 주시는 벗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늘 감사하고 빚진 마음입니다.
강처럼 올림
기도제목
1. 걸프지역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 주심 감사
2. 3월 20-25 정탐여행을 주께서 들어서 옮겨주시도록
- 코비드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오도록
- 만나야 할 사람들을 미리 준비시켜 주시고,
에너지와 시간 소비 없는 규모 있는 여행이 되도록
- 여행 재정이 채워지도록
3. 이번 여행이 여름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도록
4.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를 더욱 붙여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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